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광주경찰청, 6월 숙취 특별 음주단속 57건 적발...휴가철 맞아 이달까지 연장

김선균 | 2022/07/04 15:2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43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출근길 불시 숙취 음주단속을 통해 모두 57건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올들어 숙취 후 음주운전으로 인해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25일 오전 11시 20분쯤 동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06%인 1톤 화물차 운전사가 인도로 돌진해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가 다쳤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오전 9시 45분쯤 북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094%의 승용차 운전자가 인도를 덮쳐 노점상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경찰청 전경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214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4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같은 기간 음주 단속 결과 2천271건이 적발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7%인 342건이 증가한 것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숙취 음주운전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숙취 음주 특별 단속 기간'을 이달까지 한 달 연장했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대리나 택시 등이 잡히지 않을 때 안일하게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단 한번의 실수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7-03 17:49:45     최종수정일 : 2022-07-04 15:26:42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